이강인, 오늘 오후 9시 자신 '홀대'했던 친정팀 발렌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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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친정 발렌시아를 상대로 비수를 꽂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요르카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21-22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에겐 의미가 큰 경기다.


이강인은 2011년부터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한 뒤 2021년 여름까지 10년 동안 발렌시아에서 몸담았다.


하지만 서로 재회가 반가운 관계는 아니다. 한때는 발렌시아로부터 "향후 10년을 책임질 구단의 미래"라는 극찬까지 받았지만 막판에는 잡음이 많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제공하지 않았고, 이적 과정서 협상을 질질 끌었다. 발렌시아 일부 팬들은 "오래 공들여 키운 유망주를 이렇게 내보는 팀이 어디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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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이 컸던 이강인 역시 막바지에는 발렌시아에서 마음이 떠났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강인은 우여곡절 끝에 마요르카에서 새 둥지를 틀었고, 이적 후 6경기 연속 출전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새 팀에서 주전으로 성장한 이강인으로선 10년 만에 적으로 만나는 발렌시아전이 남다르게 느껴질 터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갖지 못했던 연속성(연속 출전)을 갖고 있다"며 이강인이 친정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고했다.


만약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이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다면 그의 방출을 반대했던 발렌시아 팬들로선 더욱 쓰라릴 수밖에 없을 터다.


발렌시아와의 조우를 앞둔 이강인은 "현재 팀에서 매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새 팀을 선택할 때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마요르카는 내게 그런 곳"이라며 현 소속팀 생활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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