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웠다고 혼낸 초등학생 딸이 극단적 선택하자 절망해 '오열'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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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에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2명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극적인 사건의 시작은 아이들의 담임 교사에게 전송된 영상 하나다.


해당 영상에는 여학생 2명이 길가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면이 담겨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영상을 본 교사 역시 큰 충격에 학생들을 불러 흡연 문제를 꾸짖었고, 이는 끝내 부모에게까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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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의 연이은 질타를 참을 수 없었던 것일까.


두 여학생은 흡연 문제로 꾸중을 들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이 두절됐고, 아이들이 메고 있던 책가방 2개가 다리 위에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합동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하기 위해 다리 아래 강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직까지 시신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이 메고 있던 책가방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현장으로 달려온 한 여성은 쓰러지듯 주저앉아 다리를 부여잡고 오열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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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여성은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 중 한 아이의 엄마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통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작 13살인 초등학교 6학년 어린아이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는 발칵 뒤집혔다.


누리꾼들은 "요즘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너무 약해 압박을 견디지 못 한다", "아직 너무 어린데 꾸중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부모 가슴에 못 박은 것", "무작정 꾸중하기 전에 이유라도 물어봤다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타까운 사건은 지난 14일 중국 충칭시의 한 동네에서 발생했으며 중국 매체 'gamego'이 보도했다.


아이들의 흡연 영상은 같은 반 친구들이 촬영해 교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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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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