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난 '오징어 게임' 때문에 외국인들 사이서 '한국의 하와이'로 인기 급상승 중인 제주도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낳으면서 곳곳에서 의외의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극 중 등장한 '달고나 게임'으로 인해 해외에서도 '달고나'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핼러윈을 앞둔 미국에서는 이정재가 입은 초록색 체육복과 이병헌이 쓴 가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단 한 번의 언급만으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떠오르고 있는 국내의 한 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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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 '제주도'이다. 최근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오징어 게임'을 본 해외 팬들 사이에서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16일 세계 최대 웹사이트인 구글의 검색어 분석 도구인 '구글 트렌드'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제주도(Jeju Island)를 검색한 결과 10월 둘째 주(10~16일) 검색 관심도가 만점인 100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19점에 불과했던 관심도가 급상승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1년 내내 20점 안팎의 낮은 관심도가 지속되다가 지난달 둘째 주(9월 12~18일·17점)를 기점으로 한 달 만에 100점까지 관심도가 폭증했다.


전 세계인이 제주도를 검색하게 된 배경에 '오징어 게임'의 파급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시점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 첫 공개된 시점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이 지난달 17일부터 서비스되기 시작했는데, 이후 17점에 그쳤던 제주도 검색 관심도가 점점 오르기 시작하더니 100점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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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제주도와 함께 찾아본 키워드는 'squid game(오징어 게임)', 'Jeju Island squid game(제주도 오징어게임)', 'Jeju Island tourist spot(제주도 여행스팟)' 등이다. 오징어게임을 본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제주도를 검색해본 것이다.


사실 제주도는 극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소는 아니다. 총 9회의 에피소드 중 제주도란 이름이 등장한 적은 딱 한 번이다.


'깐부'란 단어가 화제를 낳은 6화에서 강새벽(정호연 분)이 지영(이유미 분)과 데스매치를 벌이기 전 제주도를 언급하면서다.


강새벽은 "TV에서 봤는데, 조선땅 안 같고 꼭 외국 같더라"고 말하며 게임을 클리어하면 동생과 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탈북자인 강새벽이 가고 싶은 장소가 해외 유명 여행지도 아닌 한국의 제주도란 점에서 외국인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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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더불어 각종 외신이 강새벽이 가고 싶어 했던 제주도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하와이'라고 표현하며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관광 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하며 글로벌 관광시장이 잠재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를 앞세운 한국 관광시장이 치고 나갈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지속되면서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 제주를 찾는 외국인을 다시 볼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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