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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0에 월수입 900만원 미남"...거리 인터뷰서 이상형 말했다가 욕 먹고 있는 모솔 여성

한 중국인 여성이 길거리 인터뷰에서 이상형 발언을 했다가 현지 누리꾼들에게 비난 받고 있다.

인사이트(좌) YouTube 'fymsia', (우) 루한 / twitter 'luking0420'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중국 여성의 이상형 발언에 현지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왜 솔로인지 알겠다"라는 막말까지 듣고 있는 여성.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15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한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한 가게가 주최한 '도전 길거리 매운 음식 먹기 대회'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 여성 A씨는 이 대회의 참가자였다.


인사이트YouTube 'fymsia'


매운 음식 먹기에 도전하는 동안 가게는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금 남자친구가 있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A씨는 "10년 동안 솔로였다"라고 답했다. 사실상 모태솔로였다.


진행자는 여성에게 10년 동안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고 솔로로 지내고 있는 이유를 물었다.


이 질문은 곧 엄청난 파문을 불러왔다.


인사이트A씨가 이상형이라 언급한 엑소 루한 / Instagram '7_luhan_m'


A씨는 진행자의 질문에 "엑소 출신 루한만큼 잘생기고 완벽한 남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나만의 남자친구 선택 기준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의 이상형 기준이 공개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이상형 기준이 거대한 장벽만큼 높았기 때문이다.


A씨는 "제 남자친구는 키 180cm 이상에 외모는 잘생겨야 하며 월수입은 3만 2천 링깃(한화 약 910만 원)을 넘어야 한다"라면서 "한 달 동안 이 정도 돈을 벌지 못하는 남자는 장애가 있는 것과 같다"라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fymsia'


또한 A씨는 "결혼을 하려면 지참금으로 200만 링깃(한화 약 5억 7천만 원)을 줬으면 좋겠다. 부모님이 나를 고생해 키우셨기 때문에 이 정도는 받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런 여자는 차라리 솔로로 사는 게 낫다", "왜 솔로인지 알겠다", "자기는 얼마나 완벽한데" 등의 비판 댓글을 쏟아냈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게 홍보를 위한 식당 측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조작된 인터뷰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fym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