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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돌되고 싶어 몰래 '남장'해 연습생 그룹으로 데뷔했다가 발각된 12살 소녀

12살 소녀가 남자 아이돌로 데뷔를 앞둔 연습생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다 여자임이 발각돼 연예계를 은퇴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보이그룹으로 데뷔를 앞둔 한 연습생이 남장한 여자임이 밝혀져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중국에서 보이그룹 데뷔를 앞둔 13살 연습생이 소녀라는 사실이 발각돼 연예계를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3살의 푸자위안이라는 소녀는 데뷔를 앞둔 어린 소년들을 모아 결성한 'YGN 유스 클럽 부트캠프'의 멤버로 활동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GN 유스 클럽 / sohu


'YGN 유스 클럽'은 보통 11~13세 사이의 소년들만 모집하는 보이그룹으로 소년인 척을 한 그는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그룹인 'YGN 유스 클럽 부트캠프' 멤버가 됐다.


이후 그의 트레이닝 영상과 공연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단정한 머리에 큰 눈과 하얀 피부로 청순한 소년미를 발산한 푸자위안은 인기 멤버 중 하나였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온라인상에는 푸자위안이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글이 우후죽순 올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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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eibo


이후 푸자위안은 자신이 어리고 무지했기 때문에 소속사에 자신의 성별을 숨기고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푸자위안의 고백에 "상관없다"라며 끝까지 그를 감쌌지만 푸자위안은 연예계에서 완전히 떠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저를 믿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 앞으로 연예계나 어떤 영상 플랫폼에도 출연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디션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성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실수가 발생했다"라면서 "직원들이 업무상 소홀해 앞으로 회사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