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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떨어트려도 액정 깨질 걱정 없는 초강력 유리 개발됐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화면을 터치해 조작하는 만큼 더욱 튼튼한 액정을 필요로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ABphone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액정 깨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액정 파손을 경험하곤 한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화면을 터치해 조작하는 만큼 더욱 튼튼한 액정을 필요로 할 터. 너무 쉽게 액정이 파손되는 불편함을 해소할 새로운 유리가 개발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캐나다 몬트리올의 공립 대학인 맥길 대학(McGill university)의 생명공학과 부교수 알렌 에를리허(Allen Ehrlicher)의 연구팀이 개발한 '가장 단단한 유리'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이 유리는 유리에 아크릴 소재를 더해 더 강하고 질긴데다 투명하기까지 하다.


인사이트McGill university


알렌 교수에 따르면 이 유리는 조개 껍질의 내층인 진주층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미경으로 살펴본 진주층은 레고 블럭을 쌓아 만든 벽면과 유사하다.


연구진은 유리와 아크릴 조각으로 진주층 구조를 재현해 쉽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고강도의 소재를 만든 뒤 아크릴 소재의 굴절률을 조절해 유리와 흡사한 투명도를 만들어 냈다.


때문에 이 유리는 충격을 받았을 경우 부서지는 대신 플라스틱 처럼 탄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연구진은 스마트폰 액정에 활용할 경우 파손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반 유리보다 3배 더 강할 뿐만 아니라 5배 이상 파손 저항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Trade Sup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