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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찬 채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당해 죽어가던 남성이 눈 뜬 장소

애플워치의 '넘어짐 감지 기능'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LADbible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오토바이를 몰다 트럭에 부딪히는 뺑소니 사고를 당한 남성이 '애플워치' 덕분에 구사일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애플워치로 인해 목숨을 구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사는 남성 무하마드 피트리(Muhammad Fitri, 24)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경 일을 마친 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반대편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빠르게 다가오던 트럭과 부딪히면서 온몸에 끔찍한 부상을 입은 것.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트럭은 그대로 달아나버렸고 홀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피트리는 꼼짝도 못 한 채 고통에 신음했다.


그는 '이렇게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 그런데 얼마 후, 피트리는 놀랍게도 병원 응급실에서 눈을 떴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우연히 발견하고 신고라도 해준 걸까.


피트리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손목에 차고 있던 애플워치의 '넘어짐 감지 기능' 덕분이었다.


이 기능은 넘어짐이 감지될 후 1분 동안 사용자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긴급 구조 연락을 취한다.


인사이트LADbible


피트리가 사고를 당했을 당시 애플워치가 그의 여자친구에게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고, 그녀가 사고 현장으로 구급차를 불렀던 것.


조금만 늦었어도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던 상황에서 손목에 찬 애플워치가 큰 도움이 됐다.


애플워치가 자신을 구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그는 현재 무사히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