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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코 공주, 일반인 남친과 결혼하려고 왕실 직책·16억 일시금 전부 포기하고 서민 된다

일반인 남자친구와 약혼한 일본 마코 공주가 왕적 이탈 시 지급되는 일시금을 받지 않는다.

인사이트The Japan Time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 마코 공주가 일반인 남자친구와 이르면 10월에 결혼한다.


왕실을 떠나면서 받는 일시금 16억 원 또한 포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NHK' 등 현지 언론은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29)가 대학 동창생 고무로 게이(29)와 다음 달 혼인 신고를 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신혼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he Telegraph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마코 공주에게 지급되는 생활정착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일본에서는 여성 왕족이 결혼해 왕적을 이탈할 때는 관련법에 따라 품위 유지 명목으로 최대 1억 5,250만 엔(한화 약 16억 원)의 일시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마코 공주는 결혼 상대의 모친 금전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자 일시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왕족 여성에게 일시금이 지원되지 않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인사이트asahi


마코 공주는 결혼에 비판적인 여론을 고려해 약혼, 결혼 의식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의 장녀다.


그는 국제기독교대학(ICU)에서 만난 고무로와 사랑에 빠져 2017년 약혼 소식을 전했다.


고무로는 이미 뉴욕주의 법률 사무소에 취직 내정을 받은 상태이며 취업 비자도 받은 상태라 알려졌다.


다만 고무로의 모친이 재혼을 전제로 만나던 약혼자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되면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