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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실제로 만나 '9시간' 동안 같이 술 마신 누리꾼이 "깜짝 놀랐다"며 밝힌 그의 '성격'

작성자 A씨는 사석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우연히 류현진 선수를 만나 9시간을 같이 술을 마셨다고 소개했다.

인사이트류현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인 출신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류현진과 술을 마셨다는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그에 따르면 류 선수는 어딜 가나 극진한 대접을 받았고, 자신의 팬이 질문을 하면 꼼꼼히 잘 대답하는 성격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류현진을 실제로 만나서 9시간 동안 같이 술 마시면서 느낀 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사석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우연히 류현진 선수를 만나 약 9시간 동안 같이 술을 마셨다고 소개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게시물에 따르면 류현진 선수는 어딜 가나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 A씨는 류 선수와 3군데 정도를 같이 다녔는데 항상 가는 곳마다 "현진이 왔다! 현진이 왔어!" 등 엄청난 환영인사가 펼쳐졌다.


당시 메이저리그를 가기 전이었던 어린 류 선수는 환영하는 상대방에게 굽히며 인사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거들먹거리지도 않았다.


A씨는 류 선수가 오히려 그런 상황을 즐기는 듯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류 선수는 자신이 팬이라고 궁금한 걸 질문하면 잘 받아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A씨는 류 선수룰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그는 "지인들이 대단한 사람들은 아니어서 류 선수가 나에게 잘 대해줄 필요까지는 없었음에도 무척 친절히 대해줬다"고 했다.


A씨가 본 류 선수는 유명세에 비해 소탈했다. 또한 나름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팬들에게 친절한, 통 크고 시원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자신이 모르는 부분도 많을 것이지만, 당시 자신이 본 류 선수는 100%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타인에게 소개해 줘도 욕먹을만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평했다.


인사이트류현진 / gettyimagesKorea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인성이 좋지도 크게 나쁘지도 않은 보통 사람이라는 거 같네요", "런닝맨에 나온 류현진 선수는 훅 들어가는데 그렇다고 선을 넘을 정도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9시간 봐놓고 누구를 평가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는 것 자체가 참 무례해 보이네요"라며 류 선수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 선수는 현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소속돼 있다.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이닝 5실점을 기록한 뒤 목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