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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캠핑 여행 갔다가 홀로 돌아온 남성의 방에서 포착된 소름돋는 물건들

의문스러운 죽음을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약혼남의 집에서 몇 가지 독특한 물건이 발견됐다.

인사이트브라이언의 방으로 추정되는 공간 / realtor.com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약혼자와 캠핑카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뒤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20대 여성.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홀로 돌아온 약혼남은 묵비권을 행사한 데 이어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다.


의문스러운 죽음을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약혼남의 집에서 몇 가지 독특한 물건이 발견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NewYork Post)'는 개비 페티토(Gabrielle Petito, 22)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관심 인물로 지목된 브라이언 론드리(Brian Laundrie, 23)의 집 내부 사진을 단독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omadic Statik'


앞서 두 사람은 지난 7월 캠핑카를 타고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났다.


다정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등 평범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지나가던 사람이 싸움을 목격하고 유타주 모아브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에서 페티토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후 브라이언는 홀로 집에 돌아왔고, 페티토는 숨진 채 발견됐다. 1차 부검 결과에서 '타살' 정황도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FOX 13 Tampa Bay'


이날 FBI는 브라이언의 집을 범죄 현장으로 선언한 뒤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출동했다. 


이에 미국의 각종 매체들은 브라이언의 집이 부동산 매물로 올라왔을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분석했다.


먼저 브라이언의 침실로 추정되는 곳에는 사람들이 망치 등 무기를 들고 서로를 공격하는 듯한 그림 포스터가 놓여 있었다.


또한 방에서 성조기로 감싼 총으로 보이는 것이 발견됐으며 다스 베이더 마스크와 '왓치맨' 컬렉션이 꽂혀 있었다. 왓치맨은 폭력, 섹스, 암울한 세계관이 담긴 성인용 슈퍼히어로 만화책이다.


인사이트

Instagram


뿐만 아니라 브라이언의 유튜브 영상에서 그가 행방불명된 사람들에 관한 책 '어나일레이션(Anihilation)'을 읽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공통적으로 종합해봤을 때 브라이언이 폭력적인 것에 노출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지 경찰은 브라이언의 행적을 쫓고 있으며 페티토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기 위해 2차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