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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은 서울 전통 시장 3곳에서 77명 집단 감염

서울 전통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이형진 기자 = 서울 전통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10명을 기록했다. 75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고, 토요일 확진자(일요일 0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확진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전통 시장 관련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미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에서 23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299명의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구분별로는 종사자 256명, 지인 7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34명, 이용자 2명이다.


중구 시장3에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가 35명 늘어 총 3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종사자 33명, 이용자 1명, 가족 2명 등이다.


강서구 시장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분별로는 종사자 17명, 이용자 2명, 가족 1명 등 총 20명이다.


이외에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유치원·직장·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추가됐다. 노원구 유치원2 관련해서는 15일 첫 확진자가 나타났고, 이후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원생 11명, 가족 9명으로 총 20명이다.


경기 안산 어린이집3에서도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7명의 관련 확진자가 늘어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구분별로는 원생 10명, 가족 8명이다.


경기 파주 광학부품제조업체에서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료들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총 10명이 확진됐다.


인천 남동구 건설현장에서는 13일 첫 확진자가 등장한 후 종사자 12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 관련 확진자는 16일 첫 등장했고, 이후 종사자 8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1명이 확진됐다.


전북 전주 대학생 지인모임에서는 1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1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구분별로는 지인 8명, 가족 1명, 기타 2명이다.


경남 양산 의료기관에서는 15일 종사자 1명이 첫 확진자로 확인됐고, 이후 환자 25명, 종사자 1명, 지인 1명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강원 속초 유흥업소 관련해서는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최근 2주간(6~19일 0시기준) 신고된 확진자 2만5533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개별적 접족을 통한 '선행확진자 접촉이 47.1%(1만201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중'인 확진자는 36.8%(9401명)이었고, 집단감염 사례는 3366명(13.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