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테러 당해 몸에 화상입은 '어린 강아지' (사진)
미국에서 염산 테러를 당한 어린 강아지 한 마리가 거리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돼 공분을 사고 있다.
via KTLA 5 News / Facebook
유기견에 염산 테러를 저지르는 끔찍한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KTLA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지역에서 염산 테러를 당한 어린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생후 5~6개월 남짓 돼 보이는 이 '치와와'는 화상 입은 채 길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돼 보호소로 이송됐다.
인근에 위치한 LA 동물 보호소는 이 강아지의 얼굴 양쪽과 목 아래에 붉게 그을려 피부가 심각하게 훼손된 화상 자국을 확인됐다.
동물 보호소의 직원인 브렌다 바네트(Brenda Barnette)는 "강아지는 현재 치료중이며 한동안 이 곳에서 지내며 재활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몇 달 사이 LA 인근 지역에서는 유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염산 테러가 최소 9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으며, 이에 해당 지역은 '산 테러' 관련 신고 보상금을 5만 달러(한화 약 5800만원)으로 높였다.
via KTLA 5 News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