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별점 1점 준 고객에게 '폰번호·주소' 알고 있다며 협박한 중국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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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음식점에서 포장 주문을 요청한 고객은 점주의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 점주가 반말로 응대했기 때문이다. 


그는 점주의 태도를 지적하며 '요기요'에 별점 1점을 남겼는데 이후 점주의 반말과 조롱이 가득한 문자가 날아왔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어제 요기요 반말 들은 사람입니다"란 제목으로 A씨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점주가 A씨에게 보낸 문자와 요기요 리뷰에 남긴 댓글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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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개한 캡처 사진에 따르면 점주는 11일 새벽 "요기요 리뷰 보거라"라는 문자 한 통을 남겼다. 


이에 별점 1점을 줬던 리뷰에 달린 사장님 댓글을 확인했는데 여기서 사장은 "하여튼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 술술"이라며 "전화를 20통 가까이 했는데 계속 통화 중이네. 폰팅 하시나?"라고 했다. 


이어 "남자가 기분 나쁘면 가게 왔을 때 말을 하든지, 가게 와서는 입도 뻥끗 못하고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까지 하고 가놓고 2일 지나서 리뷰 올리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화번호 알고 집도 알지만 자영업 하는 내가 참아야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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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요기요' 리뷰의 사장님 댓글을 공개한 A씨는 "반말하는데 뭐라고 했다가 손님 갑질로 나올까 봐 무서워서 뭐라 못함"이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점주의 댓글이 협박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협박하는 수준 미쳤네", "리뷰 답글 쓴 것만 봐도 누가 더 잘못일지 딱 보이네", "전화 안 받는다고 반말하는 건 잘못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통계와 자영업자들은 배달 앱의 별점과 리뷰 시스템이 매출에 타격을 입힌다며 개선책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 사이에서는 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많은 제도라는 주장이 있어 별점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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