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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할머니 아니냐" 놀림당하는데도 '찐사랑' 증명하려 37살 연상 여친과 결혼한 연하 남친

틱톡 친구 수천 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37살 나이 차의 커플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leolove_3'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랑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딱 맞는 커플의 사연이 전해졌다.


'찐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3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린 커플의 이야기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 등 외신은 37살 나이 차이가 나는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주인공은 61세 셰릴 맥그리거(Cheryl McGregor)와 24세 꾸란 맥케인(Quran McCain)이다.


인사이트Instagram 'leolove_3'


인사이트Jam Press


앞서 지난 3일 이들은 틱톡 친구 수천 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테네시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9년 전으로 신랑인 맥케인이 15살 때였다. 당시 맥케인은 맥그리거의 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했다.


그러다 우연히 지난해 맥케인이 점원으로 일하는 편의점에서 다시 마주쳤고, 이후 호감을 느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남성은 데이트하다가 "증조할머니 아니냐"는 조롱을 당하기도 했지만, 애정표현을 멈추지 않으며 진실한 사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am Press


맥케인은 맥그리거를 아내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녀는 우아하고 아름답고 강하다. 고귀하고 정직하고 동정심이 많다"며 칭찬했다.


또 "서로 음악, 음식, 삶에 대해 서로에게 감동을 하고 있다. 감정적·정신적으로 또래 여성과 데이트하는 것보다 잘 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맥그리거의 자녀 7명 중 단 3명 만이 어머니의 사랑을 이해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이 공개한 결혼식 틱톡 영상은 조회 수가 10만 회에 육박할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축하 반응도 함께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Jam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