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돼 운동장서 공놀이 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아이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있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자가격리에서 모두 해제되면서 모처럼 바깥나들이를 했다.


10일 오후 1시40분쯤 인재개발원 임시 숙소에 머물던 이들이 운동장으로 나왔다.


나들이에 나선 인원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입국한 390명이다. 입국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뒤 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입소한 7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 8개 조로 나눠 1시간 정도 바깥 공기를 마셨다.


남성들은 간편복 차림으로 나섰고 여성들은 전통 복장에 히잡을 쓰고 어린 아이를 안은 채 밝은 표정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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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던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등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아프간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0∼70명이 1시간 남짓 돌아가며 야외활동을 즐겼다. 경찰이 운동장에 배치돼 이들의 신변을 보호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아프간인들을 격려했다.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간인들은 2·3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9일과 10일 0시를 기해 각각 격리에서 해제됐다.


대부분 가족들인 이들은 앞으로 6주가량 인재개발원에 머물면서 국내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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