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발바닥 거꾸로 달린 채 태어난 아기 강아지 포기하지 않고 수술해 다시 걷게 해준 수의사들 (영상)

인사이트YouTube 'OSU Veterinary Medicin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앞 발바닥이 거꾸로 자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강아지를 포기하지 않고 새 삶을 선물한 수의사들이 있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OSU)는 앞발에 장애를 가진 '시기(Siggi)'가 교정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걷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기는 생후 13주 만에 동물구조단체 댈러스 도그 RRR에 의해 발견됐다. 녀석은 앞발의 발바닥이 모두 위로 향해 있어 관절로 기듯이 걸어야만 했다.


녀석의 안타까운 상태에 댈러스 도그 RRR은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에릭 클래어리(Erik Clary) 교수를 만났다.


인사이트YouTube 'OSU Veterinary Medicine'


에릭 교수는 지난 2019년에도 강아지 '마일로(Milo)의 발바닥 교정 수술을 성공해낸 바 있다.


당시 마일로는 한 발이었지만 시기는 양 발에 문제가 있는 상태. 또한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 결과 마일로 보다 더욱 심각한 상태였다.


녀석은 태어날 때 무릎 관절이 밖으로 빠져서 회전된 상태로 단순한 발바닥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교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에릭 교수는 지난 5월 12일 앞다리 아랫마디를 되돌리는 척골 교정 수술을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OSU Veterinary Medicine'


시기는 수술이 끝난 후 고정장치를 달고 임시보호자 집에서 건강을 회복해나갔다.


이어 지난 6월29일 에릭 박사는 시기의 완치를 선고했다. 시기는 부목과 고정장치를 떼고 걸음마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3개월이 지나 시기는 곧게 펴진 다리로 평지와 경사로까지 문제 없이 걸을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인사이트YouTube 'OSU Veterinary Medicine'


1.8kg에 불과한 작은 강아지의 수술이 쉽지 않았을 터. 의료진의 노고가 느껴진다.


이제 다른 강아지들과 똑같이 걷고 뛰어놀 수 있길 많은 이들의 응원이 모이고 있다.


OSU 수의대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시기의 건강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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