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슬리퍼' 모양 케이스 낀 아빠 '아이폰' 신발인 줄 알고 신고 다니다 폰 망가뜨린 딸

슬리퍼 모양 케이스를 씌었다가 신발인 줄 알고 신은 딸 때문에 아이폰이 망가져 버려 절망한 아빠의 영상이 웃음을 준다.

인사이트大眼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소중한 핸드폰에 흠집이 나거나 액정이 깨지는 걸 막아주기 위해 씌우는 '폰 케이스'.


단순한 투명 케이스보다는 색다른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독특한 케이스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깜찍한 디자인의 케이스 때문에 오히려 핸드폰이 망가진 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7일 (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빅아이뉴스는 '슬리퍼' 모양 케이스를 씌었다가 신발인 줄 알고 케이스에 발을 넣고 밟고 다닌 딸 때문에 아이폰이 망가져 버린 아빠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大眼新闻


중국 광동성에 사는 A씨는 얼마 전 갑자기 자신의 아이폰이 보이지 않아 집안을 샅샅이 뒤지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딸이 신고 있는 슬리퍼가 눈에 띄었다. 


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딸의 발에서 슬리퍼를 벗긴 그는 황당함과 허탈함에 웃음을 짓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大眼新闻


바로 딸이 신고 있던 슬리퍼가 자신의 아이폰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얼마 전 귀여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슬리퍼 모양의 케이스를 아이폰에 씌었다.


마침 뒤집어 놔둔 아이폰을 딸이 슬리퍼라고 생각해 신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던 것이다.


딸이 슬리퍼 마냥 신고 땅을 마구 밟아서인지 A씨의 아이폰은 액정 여기저기에 금이 가있었다.


그는 "슬리퍼인 줄 알고 신은 딸을 마냥 혼날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케이스가 잘못했다", "진짜 슬리퍼로 착각할 만하다", "뭔가 웃픈 상황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大眼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