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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이 무서운 아기 양들 주머니에 태우고 내려오는 '당나귀 유모' (사진 6장)

혼자서는 언덕을 내려가지 못해 당나귀 유모의 안장주머니에 쏙 들어간 아기 양들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Facebook 'avantgardens.org'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당신은 당나귀 유모를 본 적이 있는가.


'어떻게 당나귀가 유모가 될 수 있나'라는 생각에 판타지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겠지만 이탈리아 알프스에는 실제로 당나귀 유모가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기 양들을 데리고 산을 내려가는 당나귀 유모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타일라에 따르면 당나귀 유모의 존재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알프스에서는 익숙한 존재다.


인사이트Facebook 'iyagovos'


양을 치는 이탈리아 목자들이 아기 양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꼭 데리고 다니기 때문이다.


이른 봄 목자들은 방목을 위해 프리 알파인(Pre-Alpine) 언덕에서 롬바르디아(Lombardia) 평원까지 양, 노새, 당나귀, 염소 등 엄청난 양의 가축 떼를 몰고 간다.


이때 당나귀 유모들은 주머니가 달린 특별한 안장을 장착하고 있는데 이 주머니에 아기 양들을 집어넣어 산을 내려간다.


인사이트Elspeth Kinneir


갓 태어난 어린 양들은 높은 언덕에서 스스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나귀 혹은 노새 유모의 안장주머니에 타고 나간다.


내려가다 중간에 수유 시간이 되면 어미에게 돌아갔다가 다시 주머니에 타고 언덕을 내려간다.


공개된 사진 속 양들의 모습은 캥거루처럼 주머니에 쏙 들어가 얼굴만 쭉 내민 아기 양들의 모습은 너무 사랑스러워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아래 사진으로 당나귀 유모와 어린 양들의 귀여운 모습을 만나보자.


인사이트Gregge urbano


인사이트Facebook 'iyagovos'


인사이트Facebook 'karoodonkeysanct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