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워서 계속 떨어뜨리면서도 '간식' 끝까지 집에 들고 가는 욕심쟁이 비버 (영상)
너무 무거워 계속 떨어뜨리면서도 간식을 포기하지 않는 비버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간식을 들고 집으로 향하는 비버 한 마리에 SNS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비버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비버는 어디선가 당근과 양상추를 구해 이를 집으로 가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은 보슬비가 내렸다. 비를 맞아 털이 축축 젖어가는데도 비버는 간식을 포기하지 않았다.
당근을 입에 물고 양손으로는 양상추를 든 비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당근과 양상추가 너무 크고 무거운 탓에 홀로 옮기는데 어려움이 생긴 것.
커다란 양상추가 버거운지 여러 번 바닥에 떨어뜨렸다. 지칠 법한데도 비버는 간식을 포기하지 않았다.
양상추가 떨어질 때마다 비버는 꿋꿋이 다시 야무지게 양손으로 양상추를 집어 들고 걸음을 옮겼다.
몇 걸음 가지도 못해 또 떨어뜨리면서도 비버는 짜증 한 번 내지 않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휘청휘청 걸어가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하나를 포기하고 가면 편할 텐데도 욕심쟁이 비버는 간식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비버는 떨어진 양상추를 다시 집어 들고 또 떨어지면 굴리면서까지 간식을 옮겼다.
낑낑거리는 비버의 목소리는 간식을 옮기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레딧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트 하나 사주고 싶다", "간식을 모두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