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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랑 같이 잤는데 다음날 '앞머리'가 생겼습니다" (사진)

밤새 머리카락을 이빨로 끊어놓은 반려묘 때문에 앞머리가 생겼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宠毛网Petsmao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남다른 미용 솜씨(?)를 가진 냥이가 밤새 집사의 머리에 예술혼을 불태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고양이와 함께 잠을 잤다가 밤새 앞머리가 생겼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여성 리페이잉은 7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대가족 냥집사다.


그중 첫째인 프리프리는 리페이잉이 어릴 적부터 함께한 녀석으로, 늘 넘치는 애정을 표현하곤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宠毛网Petsmao


프리프리라는 이름 역시 자유롭게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던 걸까. 얼마 전 리페이잉은 잠에서 깼다가 침대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말았다.


자신의 머리카락이 한 웅큼 떨어져 나가 있었던 것. 범인은 프리프리였다. 녀석은 전에도 집사의 머리카락을 이빨로 끊어놓았던 전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타이르는 정도로 끝냈지만 이 행동이 재밌었는지 녀석은 점점 더 많은 머리카락을 뜯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宠毛网Petsmao


리페이잉은 아무리 호소하고 부탁해도 프리프리는 시치미를 떼거나 애교로 무마하려 한다며 하소연했다.


그는 머리카락 사진을 공개하며 "고양이를 정말 사랑한다. 내 고양이를 정말 사랑한다 ㅠㅠㅠㅠ"며 웃픈 심정을 전했다.


또 "결국 프리프리 때문에 앞머리를 냈다"며 "고의가 아니라 그루밍을 해주다 실수로 머리카락을 씹은 거라고 믿고 있다. 정말로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용 솜씨를 발휘한 냥이 덕분에(?) 뜻밖의 앞머리까지 생긴 집사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장난꾸러기다", "그래도 귀엽다", "아침에 충격받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