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에 거대한 반창고 붙이고 등장해 '건강 이상설' 제기된 북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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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뒤통수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반점이 발견돼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군사령관과 정치인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으며 이때 김 위원장의 뒤통수에서 검은 반점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뒤통수에 살색 반창고가 붙어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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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 장의 사진에서는 반창고는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 의문의 검은 반점이 보인다.


그러나 다음날 우의탑에 방문했을 당시 사진에는 반창고도, 반점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김 위원장의 조부 김일성 주석의 목 뒤에 양성 종양인 지방종으로 알려진 혹이 있었기에 손자인 김 위원의 뒤통수 반점도 지방종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더선에 따르면 국내 한 의학 전문가 역시 김 위원장이 지방종으로 인해 작은 수술을 한 것으로 추측했으며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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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최근 체중 감량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 NKNews


실제로 뒤통수의 반점이 지방종 수술로 인한 흉터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김 위원장의 뒤통수 반점이 7월 11일 이후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하태경 의원은 3일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의 보고 사안과 관련해 "7월 30일 보도사진 영상에서 뒷머리 패치를 붙였는데 건강이상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패치는 며칠 만에 제거했고 흉터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6월 눈에 띄게 체중을 감량한 모습이 목격되면서 불거졌다.


인사이트6월 7일 포착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 / 뉴시스


10년 전 집권한 이후 김 위원장은 업무 스트레스, 음주, 고지방 식단 등으로 인해 체중이 점점 불어났지만 최근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 우리 정보 당국은 김 위원장이 최소 10kg 이상 감량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측근들의 간청으로 인해 체중을 감량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의문의 흉터를 보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외신은 김 위원장의 손목에서 작은 검은색 점을 목격했으며 의학 전문가들은 이를 심장 수술로 인한 바늘 자국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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