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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 들고도 166kg 역기 번쩍 들어 올리고 금메달 차지한 '역도계 홍학' 선수

한쪽 다리를 들고 166kg 역기를 들고 서 있는 역도 선수의 동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쪽 다리를 들고도 166kg 역기를 훌쩍 들어 올린 '역도계 홍학' 선수가 있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저크 동작'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도쿄 국제포럼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61kg급 결선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의 리 파빈 선수는 인상 141kg, 용상 172kg, 합계 313kg을 들어 1위에 올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용상, 합계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파빈은 용상 도전에서 특이한 동작을 보였다.


역기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저크 동작에서 오른쪽 발을 앞으로 뻗는 동작을 취한 것이다.


자칫하면 균형이 무너져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동작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정작 파빈은 리프트가 잘못될 가능성이 있을 때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이 동작을 하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지난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동작을 취해 '플라밍고(홍학)'이라는 별명이 있다.


파빈은 자신의 동작을 따라 하지 말아 달라며 "난 매우 강한 코어 근육을 갖고 있다. 따라 하면 다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