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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앞두고 길 모르는 일본인 운전기사 때문에 훈련시간 빼앗긴 우리나라 핸드볼팀

첫번째 '한일전'을 앞둔 우리나라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 버스 기사의 실수로 훈련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조직위의 미숙한 일처리로 전세계의 우려 속에서 오늘(23일) 막을 여는 도쿄올림픽. 


이런 가운데 다가오는 첫번째 '한일전'을 앞둔 우리나라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 버스 기사의 실수로 훈련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는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훈련장을 찾아 다니느라 훈련 시간을 낭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핸드볼 대표팀은 전날(21일) 약 5시간에 걸쳐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오랜 대기 시간으로 이미 지친 선수들. 그러나 황당한 일은 이어졌다.


선수들이 첫 적응 훈련을 나서기 위해 훈련장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일본 현지 버스 기사가 약 30분 늦게 도착한 것이다. 이도 모자라 버스 기사는 훈련장 위치를 몰라 약 1시간가량을 길에서 헤맸다고 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을 시작한 건 밤 9시 30분께. 


일본 버스 기사의 실수로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애꿎은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말았다는 소식에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우리나라 핸드볼 대표팀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 다짐대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어제(22일) 열린 연습경기서 세계선수권 2위 스페인 제압했다.


"한일전이라는 건 어느 스포츠나 되게 중요하거든요. 준비도 많이 했고, 분석도 많이 했기때문에 정확하게 (제대로) 한번 박살내고 싶습니다"라고 다짐한 강재원 선수의 말대로 오는 29일 열릴 한일전에서도 역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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