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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귀' 때문에 왕따 당해 성형수술 받은 6살 소년

날카롭고 뾰족한 일명 '요정귀' 때문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6살 난 어린 소년이 수술 끝에 미소를 되찾았다.

 via DailyMail

 

날카롭고 뾰족한 일명 '요정귀' 때문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6살 난 어린 소년이 수술 끝에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인 게이지 버거(Gage Berger, 6)가 돌출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버거는 돌출귀 또는 당나귀 귀라고 불리는 선천성 기형 질환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큰 귀를 갖고 태어났다.

부채처럼 펼쳐진 귀 때문에 버거는 또래들로부터 괴물 취급을 받으며 숱한 놀림과 조롱을 받았다.

왕따로 인해 괴로워하는 버거를 안타깝게 여긴 부모는 성형 수술을 통해 버거의 귀 모양을 바꿔주기로 했다.

결국 오랜 시간 동안 큰 귀를 가지고 살아야 했던 버거는 2시간의 수술 끝에 남들처럼 정상적인 두 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버거의 수술을 담당한 모블리(Mobley) 박사는 "6살의 어린 나이에 성형 수술을 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며 "수술을 통해 버거는 이제 자유롭게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