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왔다가 카메라에 찍힌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귀염뽀짝' 멧밭쥐 비주얼
긴 꼬리를 늘어뜨린 쥐가 징그럽다(?)는 편견을 한방에 깨트려 줄 사진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긴 꼬리를 늘어뜨린 쥐가 징그럽다(?)는 편견을 한방에 깨트려 줄 사진이 포착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다 성장한 키가 '5.5cm'에 불과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멧밭쥐'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설치류로 꼽히는 '멧밭쥐'는 몸무게가 고작 7g 밖에 나가지 않아 민들레 홀씨 속에 몸을 다 숨길 만큼 작은 몸집을 가졌다.
실제로 사진작가 딘 메이슨(Dean Mason)이 촬영한 사진 속에는 조그만 몸집을 이용해 민들레 홀씨 안에 숨어든 멧밭쥐의 모습이 담겨 귀여움을 자아낸다.
민들레 홀씨 외에도 멧밭쥐는 가벼운 몸으로 갈대나 억새풀 위를 자유자재로 뛰어다니며 자유분방함을 즐기곤 한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보통 땅굴을 파서 사는 들쥐와 달리 풀잎이나 지푸라기 등을 엮어 마치 새가 둥지를 만들듯 집을 만들어 생활한다.
주로 풀 씨앗이나 쌀을 먹고 살며 보통 수명은 12개월~18개월 정도로 장수하지는 않는다.
한편 멧밭쥐는 국내에서도 서식하고 있어 산과 밭, 억새풀밭 등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