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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나도 썩지 않는 중국 '월병' 논란

제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먹어야 한다던 월병이 무려 10년이 흘렀는데도 전혀 변질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via 明镜网

 

제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먹어야 한다던 월병이 무려 10년이 흘렀는데도 전혀 변질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밍징망(明镜网)은 중국 저장성(浙江省)​에서 발견된 '썩지 않는 2005년산 월병'에 대해 보도했다.

 

월병의 주인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호텔에서 해당 월병을 직접 구매해 저택 주차장 구석에 방치했다.

 

그러다 19일 우연히 월병을 발견해 속을 잘라봤는데, 월병의 상태가 그를 황당하게 했다.

 

포장 겉면에는 제조일이 2005년 9월 3일이며 이로부터 30일 이내에 섭취하라고 적혀 있었지만, 이 안내문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멀쩡했던 것이다.

 

소식을 접한 이들은 왜 "유물(?)이 된 월병에 곰팡이도 없고 악취도 나지 않느냐"며 "적정량을 초과한 방부제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대량의​ 방부제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진공 포장을 한 제품은 10년이 지나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가장 긴 통조림도 최대 7년인 것을 보아 10년은 지나치게 긴 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via 明镜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