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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서 배 훔쳐 '월북'하려다 잠들어 해경에게 붙잡힌 30대 남성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한밤중에 배를 훔쳐타고 월북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하 자료 사진 / 뉴스1


[뉴스1] 장용석 기자 =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한밤중에 배를 훔쳐타고 월북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관계당국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16일 오후 배를 타고 월북하기 위해 백령도 용기포 신항에 정박돼 있던 소형 어선에 올라 홋줄을 풀고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A씨가 탄 선박은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은 채 물길을 따라 표류하기 시작했고, A씨는 배가 포구 내에 있던 다른 바지선에 닿자 그곳에 배를 묶고 잠이 들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하 자료 사진 / 뉴스1


이튿날 오전 항구에 나온 배 주인은 자신의 배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곤 해양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결국 출동한 해경에 붙잡혔다.


소식통은 "현재 해경 등 관계기관이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과거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도 월북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하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