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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PC방' 가지는 게 소원이었던 남편 위해 아내가 선물해준 게임 전용방 클래스

자신의 게임방을 가지는 것이 소원이었던 남편을 위해 아내는 큰 결단을 내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어느새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취미 중 하나는 에어컨이 빵빵한 PC방으로 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로 인해 PC방을 가는 것도 망설여진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남편을 위해 게임방을 만들어 준 아내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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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30대 후반 남성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어릴 때부터 나만의 게임방을 가지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최근 이사를 하게 되어 여분의 방을 하나 얻을 수 있었고, 남편의 마음을 알고 있던 아내는 그 방을 오직 게임을 위한 방으로 꾸미는 것을 허락했다.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고 난 후에는 모든 것이 일사천리였다.


그동안 모아왔던 플레이스테이션 CD, 컴퓨터, 닌텐도 등의 게임기가 차곡차곡 방안을 채워나갔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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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정이 끝난 후, 아무것도 없던 텅 빈 방은 오로지 게임을 하기 위한 방으로 변신해있었다.


친구가 놀러 올 것을 대비해 2대의 컴퓨터와, 여러 대의 컨트롤러가 준비됐으며 아날로그 감성의 게임기도 마련됐다.


자신의 게임방을 갖게 된 남성은 "사랑합니다! 마눌님!"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저런 방 가져 보는 게 소원이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