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7가지' 이유

열심히 운동을 한 만큼 효과를 톡톡히 보면 좋겠지만 슬프게도 전혀 빠질 기미가 없어 보이는 살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

최근 미국 건강정보지 헬스(health)에 따르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 감량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효과가 없다면 혹시 다음과 같은 운동 습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살펴보자.

운동을 한 후에 스스로 '운동이 쉬웠다’' 생각이 든다면 실제 쉽게 운동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체중 감량 효과를 얻으려면 운동 강도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20분 동안 트레드밀을 걷는 것은 심장과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몸매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속도를 좀 더 높이는 것이 좋다. 

역기와 같은 근력운동을 할 때도 운동 기구의 무게를 점차 늘리는 것이 좋다.

2. 매번 같은 방법으로 한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매번 같은 운동 패턴과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몸은 반복되는 운동 방식에 적응을 하기 때문에 체중감량의 효과가 줄어들거나 멈추게 된다. 

따라서 운동의 종류와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섞어서 하거나 유산소 운동의 경우 걷기, 조깅, 사이클 등을 번갈아가며 하는 것이 좋다.  

via ctatennis.org

3. 재밌게 하지 않는다

때론 운동이 지루하고 힘이 들 때가 있다. 이를 참고 의무감으로 운동하는 것보다 흥미를 느끼며 운동하는 것이 장기간 다이어트를 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 

테니스, 배구 게임등을 통해 운동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부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4. 운동 시간 외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다

정해진 운동 시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간을 대부분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혈액 순환이 잘 안 돼서 살이 찌기 쉽다. 따라서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수시로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산책하기, 스트레칭하기 등 일상 속에서 활동량을 늘려 보자.

via tildee.com

5. 시간을 낭비한다

헬스장에서 운동에 집중하는 시간보다는 TV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지는 않은지 혹은 함께 운동을 하기 위해 만난 친구와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지는 않았는지 검토해 보자. 

친구와 함께 운동을 하면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고 또 서로 운동 상태를 공유하며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 즐겁고 꾸준히 운동하기에 좋다. 

따라서 타인과 함께 운동을 할 때는 쉬는 시간과 구분해서 오로지 운동에 집중하는 시간을 꼭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6. 보상 심리로 과식한다

운동을 하고 나면 스스로 먹어도 된다고 허락하게 된다. 자신이 먹을 음식의 종류나 식사량에 대해서 관대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살을 빼고 싶다면 매일 정해진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운동을 한 후에도 과식하지 않고 적당히 먹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7.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갖지 않는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운동 후 회복기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젖산과 아데노신3인산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물질들은 근육에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운동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휴식 시간이 부족하면 몸이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해 지방을 제대로 소모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운동과 휴식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최희나 기자 ​hee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