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어린 여성과 성관계한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해 모텔 들어가자마자 사망한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화려한 유혹'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파티에서 만난 20살 어린 여성과 모텔에 간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1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타이중의 한 모텔에서 45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A씨는 파티에서 만난 20살 어린 여성 B씨와 나란히 모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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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방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B씨는 밖으로 뛰어나와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이후 직원이 방에 연락했으나 닿지 않자 직접 방으로 찾아갔고, 눈앞에 벌어진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

A씨가 바지를 벗은 채 쓰러져 있었던 것이다. 바닥에는 사용하지 않은 콘돔이 떨어져 있었다.

비닐이 뜯어진 것으로 보아 성관계를 하기 직전에 쓰러진 듯 보였다. 모텔 직원은 즉시 응급차와 경찰을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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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외상이나 독살 흔적이 없어 살해당했을 가능성은 배제됐다.

경찰과 현지 전문가들은 A씨가 성관계 중 지나치게 흥분해 복상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복상사란 성관계 중 상대의 배 위에서 급사하는 것을 뜻하며 사인은 주로 심장마비, 뇌출혈 등이다.

갑자기 흥분해 심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사망에 이른다. 실제로 매년 일어나는 돌연사 중 1%가 복상사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