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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고 싶어 3천만 원 들여 미국 날아가 백신 접종 장면 '생중계'한 인플루언서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3천만 원을 들여 미국으로 간 상황을 라방으로 찍어 올린 인플루언서가 있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 백신이 개발된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빠르게 백신 확보에 성공한 몇몇 나라들은 이미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며 코로나 사태 종식을 선언하는 국가들도 있다.


하지만 몇몇 나라들은 여전히 백신 부족 현상을 겪으며 저조한 접종률을 보이며 여전히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3000만 원을 들여 미국으로 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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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유명 인플루언서 칭칭(Qingqing)이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소식을 보도했다.


현재 대만은 갑자기 확진자들이 폭증 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코로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대만의 몇몇 부자들은 거금을 들여 코로나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백신 관광'을 떠나기도 한다.


대만의 유명 인플루언서 칭칭 역시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은 지금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에 도착한 후 화이자 백신을 맞는 과정을 팬들에게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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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칭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된 차를 타고 백신 접종 장소로 이동했다. 접종 장소에 도착한 칭칭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백신을 맞았다.


칭칭은 "백신은 맞는 데 30초도 걸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백신 맞기 전에 두려웠는데 막상 맞고 나니 전혀 아프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전히 미국에 머물고 있는 칭칭은 현지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칭칭이 미국에서 맞은 백신은 화이자로 알려져 있다.


현지 매체들에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몇몇 상류층들은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한 달 만에 대만으로 돌아오기까지 최소 20만 위안(한화 약 3천4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백신 수급이 원활한 미국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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