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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믿고 '도지코인'에 2800만원 투자했다가 48억 벌어들인 27살 이더리움 창업자

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도지코인에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특정 가상화폐를 언급하는 트윗을 올려 시장 조작 논란에 휩싸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가상화폐 시장은 그가 트윗을 올릴 때마다 요동치며 투자자들의 심장을 졸이게 했다.


특히 머스크는 자신을 '도지 아빠(dogefather)'이라 부르며 공공연히 도지코인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도지코인을 띄웠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 중 하나인 이더리움의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27)이 이런 머스크의 덕을 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witter 'elonmusk'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런치스는 최근 비탈릭 부테린이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밝힌 도지코인 투자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시바견이 박힌 귀여운 도지코인 로고에 반해 도지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투자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uxury Launches


부테린은 "물론 (도지코인 투자는)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 최고였다"라면서 도지코인을 둘러싼 모든 트윗에 대해 일론 머스크에게 감사를 표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이 그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


부테린은 도지코인에 25,000달러(한화 약 2,800만 원)를 투자했으며 절반을 팔아 43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인사이트도지코인 / GettyimagesKorea


그는 "머스크 효과가 마법처럼 작용해 하루 만에 도지코인의 가격이 800% 가까이 올랐다"라면서 "나는 즉시 몇몇 친구들에게 전화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지금 팔라고 말했고 도지코인의 절반을 팔았다. 몇 시간 후, 가격은 다시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역시 될 놈 될 인가", "돈이 돈을 부르네", "나도 도지코인 투자할걸"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3년 12월 만들어진 도지코인은 당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시바 이누 밈을 로고에 적용한 가상화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