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이번 여름 평년보다 훨씬 덥고 비 자주와 '찜통' 예상된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올여름은 평년보다 대체로 덥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 기성창 전망이 발표됐다.


24일 기상청은 '2021년 여름철 3개월 전망(3~6월) 해설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기상 전망에 따르면 6월과 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확률로 보면 각각 40%로 나타났다.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확률은 각각 20%에 불과했다. 특히 8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올여름 강수량은 6~8월 모두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거나 비슷한 경향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름철 동안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크겠다.


월별 강수량 평년범위는 6월 101.6~174.0㎜, 7월 245.9~308.2㎜, 8월 225.3~346.7㎜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상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이상 기후 패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바이칼호·몽골 지역이나 동시베리아 부근으로 정체성 기압릉(블로킹이 발달하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압계의 변화가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태풍은 평년 수준인 2~3개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최근 태풍 추세를 감안했을 때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