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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공군교육사서 '도수체조' 하던 교육생 '심정지'로 사망

경남 진주시의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교육을 병사가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공군교육사령부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경남 진주시의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교육을 받던 병사가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공군교육사에 따르면 교육생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체육관에서 훈련 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치료를 받다가 이튿날 새벽 4시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교육생은 사망에 이를만한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입대 이후에도 건강한 상태였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공군교육사령부


이 교육생의 비보는 최근 한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됐다. 병사와 같이 생활한 것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에 "열악한 조건에서 훈련을 받다가 열사병으로 숨진 훈련병이 생겼다"고 적었다.


다만 교육생의 사인은 온열 질환과 무관했다. 교육생은 에어컨이 구비된 체육관에서 '도수체조'를 끝낸 이후 쉬는 시간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사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시설이 열악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에어컨도 나오고 외부 열기와는 완전히 단절돼 있어 시원한 곳"이라고 해명했다.


또 "사망과 훈련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별도의 조처를 하진 않았다"고도 했다.


군은 교육생의 장례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순직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