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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달려 있던 에어컨 떨어졌는데 '삼성 모니터' 덕분에 목숨 구한 '겜덕후'의 고백

게임하던 도중 갑자기 떨어진 에어컨을 막아준 모니터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재용이형 사랑해요…!"


삼성 모니터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겜덕후'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날도 A씨는 평소처럼 집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A씨가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집중하고 있는데, 별안간 '쾅'하는 소리와 함께 모니터가 흔들렸다.


벽에 붙어 있던 에어컨이 뚝 떨어진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떨어진 에어컨 무게를 전부 버텨준 삼성 모니터 덕분에 A씨는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다행히 무사할 수 있었다.


사연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가 직접 올린 간증글(?)을 통해 전해졌다.


A씨는 "로스트아크 하다가 머리 깨질 뻔했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벽에 걸려 있다가 추락한 에어컨은 모니터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다.


벽걸이형 에어컨의 무게는 보통 30kg을 넘는데, 모니터는 이 무게를 전부 받아내고도 끄떡없는 모습이다. 화면에는 진행되던 게임 화면이 그대로 떠 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A씨는 "5년 쓴 모니터가 이 악물고 버텨줬다"면서 "모니터는 다행히 괜찮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용이형 사랑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A씨가 살아 있는 것보다 모니터가 살아 있는 게 더 신기하다", "저걸 어떻게 버티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