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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털다가 뱃살 지붕에 끼어 체포된 좀도둑 비만 너구리 (영상)

좀도둑 너구리가 나쁜 손을 놀리다가 오동통한 뱃살 때문에 굴욕을 맛봤다.

인사이트스콧 리들 유튜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뱃살이 끼었어요. 도와주세요!"


좀도둑 너구리가 나쁜 손을 놀리다가 그만 사고를 당했다.


가정집에 침입하려던 비만 너구리 한 마리는 지붕에 뱃살이 끼어 옴짝달싹 못하다 가까스로 구조됐다.


대범한 범행이 발각됐을 때 너구리는 상체가 지붕 아래에 꼭 끼어, 꼬리와 뒷다리가 공중으로 들어올려져 있었다.


인사이트스콧 리들 유튜브


오도 가도 못한 채 꼬리와 오동통한 다리를 흔드는 너구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이 너구리는 버둥거리다 인간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좀도둑 너구리를 구해준 이는 해충 방제 전문가인 집주인 스콧 리들이다. 


그가 촬영한 영상에는 당황한 너구리의 하반신과 구조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손으로 잡아당겨서는 도통 빠지지 않는 너구리의 몸체는 연장을 동원해서야 자유가 됐다. 이 과정에서 지붕을 뜯어내야 하는 약간의 희생이 있었다.


인사이트스콧 리들 유튜브


너구리는 약간의 상처가 있었으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통 살쪄서 도둑질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본 너구리는 터덜터덜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해당 영상과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뭐가 그렇게 맛있었냐", "다리 오동통한 거 봐", "우리 집 와서 음식 다 가져가세요 너굴님", "너무 귀여워서 힐링 된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동통해서 지붕 틈에 끼어버린 너구리의 귀엽고 개구진 모습을 함께 만나보자. 



스콧 리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