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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문앞에 배달한 택배 젖을까 봐 '우산' 씌워주고 간 택배기사

비오는 날 택배를 배달하면서 물품이 비에 젖을까 봐 우산을 씌워주고 간 택배기사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잠시 가게를 비운 사장님은 택배 기사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택배 기사는 "고가의 물품인데 가게 문이 닫혀 있다"며 난감해했다.


가게 문 앞에 그대로 뒀다가는 비에 쫄딱 젖을 게 뻔한 상황. 이에 사장님은 "가게 쪽문에 넣어 달라"고 답장을 보냈다.


볼일을 마치고 가게로 돌아온 사장님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보배드림


택배 상자가 바닥에 놓인 채 우산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산이 쓰러지지 않도록 손잡이 쪽에는 벽돌까지 놓여 있었다.


덕분에 택배 상자는 쏟아지는 비에도 무사했다. 뽀송한 택배상자의 모습은 사진으로도 전해진다.


택배기사의 배려에 감동한 사장님은 "택배 항상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기프티콘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알려진 사장님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기사님 센스 기가 막힌다", "두 분 모두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