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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헤어지고 비 쫄딱 맞고 있는 청년을 본 '경비 아저씨'가 보인 행동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끝난 날, 쏟아지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슬픔에 잠긴 청년에게 뜻밖의 인연(?)이 다가왔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비가 내리는 날에는 유난히 감정이 요동치곤 한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끝난 날, 쏟아지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슬픔에 잠긴 청년에게 뜻밖의 인연(?)이 다가왔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비가 오는 날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사진 두 장을 재조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청년이 공원 의자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yan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청년은 비를 피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때 쏟아지는 장대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청년을 안쓰럽게 여긴 경비원이 길가에 있는 대형 파라솔을 들고 다급히 뛰어왔다.


청년이 혹시라도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된 마음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 경비원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사연에 따르면 폭우 속에 부동자세로 앉아 있던 청년은 바로 직전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아 큰 상실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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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홀로 벤치에 앉아 이별의 아픔을 곱씹고 있던 때 하필이면 그 마음을 알고 함께 슬퍼해주기라도 하듯 비가 쏟아져 내렸고, 청년은 비련의 남주인공처럼 자리에서 비를 맞고 있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본 경비원은 사랑에 실패한 청년이 안쓰러운 마음에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자 급한대로 파라솔을 들고 달려와 비를 막아주었다.


커다란 파라솔을 들고 다급하게 뛰어와 청년 곁에서 비를 막아주고 있는 경비원의 모습은 당시 SNS에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비원 아저씨 진짜 쏘스윗",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다!", "경비원 아저씨 진짜 멋있다", "파라솔 들고 뛰어오는 거 실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진이 화제를 모으자 한 누리꾼은 경비원 아저씨를 직접 찾아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경비 아저씨"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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