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온 편의점 알바녀에게 '갑툭튀' 번따해 일자리 잃게 만든 손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저기 마음에 들어 그러는데 연락처 좀 주세요"


매일같이 편의점에 찾아와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손님. 수차례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편의점에 찾아왔다.


결국 여성은 힘들게 구한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에 매번 찾아오는 손님 때문에 퇴사를 결정한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며칠 전 한 편의점에 파트타이머로 취업했다.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줄어들어 매우 힘겹게 구한 자리였다.


A씨도 이를 잘 알고 누구보다 성실히 업무에 집중했다. 사장님도 A씨의 이런 모습을 알아봤고 아르바이트 생활은 평탄하게 흘러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성 손님이 편의점에 찾아왔다. 그는 계산대 앞에서 A씨를 뚫어 저라 쳐다보더니 대뜸 휴대폰을 건넸다.


그러곤 연락처를 물어봤다. A씨는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혔다. A씨는 불편함을 느꼈지만,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위안 삼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스페셜 '요즘 것들의 사표'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었다. 이 남성이 물러나자 이번엔 다른 남성이 찾아와 연락처를 요구한 것이다.


적게는 하루에 한명, 많게는 두명씩 연락처를 물어보자 결국 A씨는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그는 이날 사장에게 연락해 퇴사 의사를 밝혔다. 어렵게 구한 자리인 만큼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남성들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진짜", "누군가에게는 일터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제발 직장에서는 그냥 직장인으로 대했으면 좋겠다"라며 "직장에서 사적인 감정을 내비치고, 들이대면 정말 싫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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