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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난 5층 빌딩에서 뛰어내린 뒤 안전히 착지해 유유히 걸어가는 고양이

불이 난 건물 5층 빌딩 창문에서 뛰어내린 고양이가 무사히 탈출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YouTube 'ABC 7 Chicag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고양이는 뛰어난 점프 실력을 가진 동물로 유명하다.


뛰어난 점프 실력 때문에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구한 고양이의 영상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 7 Chicago'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화재가 발생한 6층짜리 건물의 5층 창문에서 점프를 한 고양이의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던 이 건물 5층 창문의 바로 옆 창가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뜨거운 불길을 피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BC 7 Chicago'


이 고양이는 몇 분동안 가만히 서 있더니 불길을 피하기 위해서는 점프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아래로 뛰어내렸다.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 중 일부는 이를 보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이는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건물 앞 잔디밭에 착지했고 한번 튀어 오른 뒤 아무 이상 없는 듯 빠른 속도로 한 차량 밑으로 들어갔다.


인사이트YouTube 'ABC 7 Chicago'


현장에 있었던 시카고 소방당국 대변인은 고양이가 뛰어내리기 직전 마치 뛰어내리기 전 거리를 계산하듯 "바깥을 계속 쳐다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뛰어내린 고양이가 자신의 차 밑에서 몇 분 숨어있다가 다시 불이 난 건물로 들어가려고 벽을 넘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고양이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소방당국은 현재 녀석의 주인을 애타게 찾고 있다.


YouTube 'ABC 7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