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안 쉬고 '풀' 출근해 일한 오피녀가 자랑한 통장 잔고 수준
한 성매매 업소녀가 과거 한 달 동안 성매매 일을 통해 번 수익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 성매매 업소 여성이 30살의 젊은 나이에 업소 일을 통해 한 달 만에 무려 1,500만원을 벌었다고 인증했다.
동전 한 닢 만큼의 세금도 내지 않은 그의 통장 잔고는 1억원보다 훨씬 많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일 벌어들인 수입이 빼곡히 적혀 있는 가계부를 공개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성매매 업소인 이른바 '오피'에서 근무 중인 작성자 A씨는 "올해 30살이 됐는데 통장에 100만원 있는 거 보고 현타가 왔다. 1일부터 거의 며칠 빼고 계속 출근했는데 월세 내고 통신비 내니 900이 모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지난 한 달 동안 벌어들인 수입을 공개했다.
그는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입을 기록했는데, 매일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40만~50만원의 수입이 들어왔다. 하루에 무려 80만원의 수입이 들어온 날도 있다.
그렇게 그가 한 달 동안 벌어들인 돈은 무려 1,500만원. 약 3,700만원으로 알려진 근로자 연평균 소득에 절반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을 한 달 만에 벌어들였다.
물론 다른 근로자처럼 세금은 내지 않았다.
"돈 모으니까 뭔가 더 욕심난다"는 A씨는 "늦었지만 차곡차곡 모아보려 한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 달에 1,500만원이라니, 놀랍다", "나는 시급 만 원만 돼도 감지덕지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해당 글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반응도 나왔다. 통장 잔고를 인증한 게 아니라서 얼마든 주작(做作)이 가능한 가계부 앱을 쓴 게 수상하다는 반응이다.
나아가 '오피'라는 성매매 업종의 특성상 성관계가 수반되는데, 하루도 안 빠지고 일을 했다는 게 의심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성들은 한 달에 한 번 월경을 하는데, 이때 동안은 성관계가 제한될 텐데 매일 수입이 들어왔다는 게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글이 정말 사실이라고 해도 성매매업은 국가에 세금도 내지 않는 불법이기에 작성자를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