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맛있는 아이스크림 달라"는 할머니에게 '민초' 가득 담은 배라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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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민트 초코맛은 '민초파'란 말이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뉜다.


민트 초코맛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민초파가 되기까지 진입장벽은 매우 높다. '반민초파'들에게 민초란 그저 음식에 치약 뿌려 먹는 맛이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가 어제 배라 간 얘기해 주는데 진짜 황당하다"란 제목의 사연이 전해졌다.


글쓴이 A씨는 고객의 연령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민트 초코로만 가득 채워 건넨 배스킨라빈스31 아르바이트생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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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A씨의 어머니는 할머니와 함께 아이스크림 매장에 방문했다.


어머니는 점원에게 "할머니와 먹을 거니 파인트 사이즈에 제일 맛있는 한 가지로 채워 달라"고 주문했다.


주문을 받은 점원은 세 가지 맛으로 담기는 파인트 사이즈에 모두 '민트 초코'로 채워 담아 어머니에게 판매한 것이다.


A씨는 "나도 민초 좋아하지만 아줌마랑 노인이 먹는다는 걸 알면 그거 주면 안 되는 거 아님? 레알 생각 없다"라고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는 "열 받아서 영수증 리뷰 1점 남겼다. 사람 무시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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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건넨 민초 아이스크림을 두고 누리꾼의 반응이 엇갈렸다.


점원이 일머리가 없다는 A씨의 반응에 공감한 누리꾼들은 "진짜 센스 없네", "상식적으로 민초 호불호 갈리는 걸 점원이 모를 리가 있나. 이건 아니지", "바닐라나 초코로 주지..." 등 아쉽단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무거나 달라고 했잖아", "민초가 워낙 잘나가니까 맛있다고 생각했나 보지", "센스가 없는 거지 잘못은 아닌 것 같다"라고 점원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출시한 '민트 초코 봉봉'이 2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하며 전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판매 인기 순위는 '엄마는 외계인'이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위는 '아몬드 봉봉', 3위는 '민트 초코'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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