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연장' 받은 손님이 돈 없어 계산 못 한다고 하자 가차없이 잘라버린 직원

TikTok 'lashesbyleenax'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돈이 없어 계산을 못 한 손님의 속눈썹을 몽땅 잘라버린 뷰티샵 직원이 논란이 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최근 틱톡 계정 'lashesbyleenax'에 올라온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 속 뷰티샵 직원은 손님의 속눈썹으로 추정되는 털을 가위로 싹둑 잘라내고 있었다.

방금 연장 시술을 받은 듯 풍성하고 긴 속눈썹은 가위질 몇 번에 몽땅 사라졌다.

TikTok 'lashesbyleenax'

남은 건 대충 잘려 나가 지나치게 짧고 볼품없는 털 뿐이었다. 또한 원래 있던 속눈썹까지 모두 잘려 나갔다.

영상에는 "결제할 때 신용카드가 거부됐다"는 글이 함께 담겼다.

속눈썹 시술을 받은 손님이 돈이 부족해 계산을 못 했고, 이 때문에 속눈썹을 몽땅 잘라버렸다는 것이다. 손님은 자신의 속눈썹이 잘려 나가는 줄 모르는 듯 가만히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저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TikTok 'lashesbyleenax'

"너무했다"라며 직원의 행동을 비판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일부는 "계산을 못 했으니 진상 손님이다"라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이도 있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 수 200만 회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영상 속 뷰티샵 직원이 보복을 위해 일부러 속눈썹을 잘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