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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때문에 호수에 BMW 처박은 운전자 (사진)

중국에서 한 젊은 남성 운전자가 스마트폰 때문에 고가의 수입차인 BMW를 호수에 처박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져 화제다.

 via NetEase

 

중국에서 한 젊은 남성 운전자가 스마트폰 때문에 고가의 수입차인 BMW를 호수에 처박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져 화제다.

 

17일 중국 포털 사이트 넷이즈(NetEase)는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에서 벌어진 자동차 추락 사건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서호'(西湖, West Lake)에서 최근 발생했다.

 

탕(Tang)씨 성을 가진 젊은 운전자는 자신의 BMW 차량 안에서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운전 도중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쳤고 좌석 안쪽으로 떨어진 것이다.

 

탕씨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서 움직였는데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고 이내 차량이 서호를 향해 질주했다.

 

via NetEase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서 운전자는 당황한 나머지 제대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 호수 속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사고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이 출동했을 때에는 BMW 차량이 물에 가라앉아 지붕만 보였다고 구조대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동차가 완전히 침수되는 바람에 차량을 수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출동한 구조대원과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차량을 물 밖으로 끌어냈는데 차량 안에서 커다란 물고기가 발견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운전자는 물에서 꺼낸 차량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via NetEase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