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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파더" 일론 머스크 또 한마디 하자 20% 급등한 도지코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도지파더' 한마디로 폭락하던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다.

인사이트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단 한마디로 급락하던 도지코인을 살렸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머스크가 전날 트위터에 '도지파더 SNL 5월 8일(The Dogefather SNL May 8)'이라는 글을 올린 뒤 도지코인의 가격이 24시간 새 약 20%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이후 약 11일 만에 도지코인을 다시 언급한 그의 트윗은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지칭하며 오는 8일 미국 예능 프로그램 'SNL'에 출연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의 한마디로 폭등한 도지코인은 다시 32센트로 상승해 30센트대에 진입했다.



인사이트업비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조금 하락한 369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주말 이후 가격이 220원대까지 폭락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수차례 도지코인을 언급했고 그때마다 큰 변동을 보였다.


그는 도지코인을 "우리의 가상화폐"라고 부르는가 하면 만우절에는 "도지 투 더 문(Doge to the moon, 도지를 달까지)'라는 트윗을 올려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해 500원대를 돌파하고 거래량이 늘기도 했다.


인사이트도지코인 / GettyimagesKorea


하지만 이후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에 거품이 끼어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도지코인은 일본의 한 유치원 여교사가 자신의 시바견 '가보스'의 사진을 올리면서 미국 누리꾼들이 이를 인터넷 '밈(meme)'으로 만들었고 인기를 끌면서 장난 삼아 만들어진 가상화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