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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갚으려고 6살 조카 납치해 '85만원' 받고 몰래 팔아넘긴 중국 남성

도박으로 진 빚을 갚으려고 조카를 인신매매범에게 팔아넘긴 중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40만 원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조카를 인신매매범에게 팔아넘긴 중국 남성이 있다.


단돈 85만 원. 그가 가족을 버리면서 받은 돈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조카를 인신매매범에게 팔아넘긴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6살 조카에게 새 신발을 사주겠다며 함께 외출한 뒤 인신매매범에게 5,000위안(한화 약 85만 원)을 받고 조카를 팔아넘겼다.


인사이트toutiao


그의 가족은 시간이 꽤 지난 뒤에야 아들이 없어졌다는 걸 깨닫고 남성을 추궁했다.


남성은 가족들의 추궁 끝에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미 인신매매범에게 팔린 아들의 행방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는 아동 납치와 인신매매 혐의로 6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toutiao


그의 가족은 아들이 중국 허난성에 팔려 갔다는 것을 알고 21년을 찾아 헤맸다.


그러던 최근 경찰, 언론 등의 도움으로 21년 만에 아들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고. 이들은 곧 재회할 예정이라 전해졌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도박도 문제지만 가족을 팔아넘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남성에 대한 분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