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카페서 여성 '묻지마 폭행' 후 도망가는 남성 (영상)
대구 도심의 한 카페에서 한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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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구의 한 카페에서 대낮에 한 남성이 여성의 얼굴을 때리고 달아나는 일이 일어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여성은 얼굴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시내 한 카페에서 남성이 갑자기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상황이 기록된 폐쇄회로(CC)TV에서 남성은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온 뒤 피해 여성의 자리에 다가와 가방을 치우고 의자에 앉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이 항의하자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퍼부었다. 여성이 앉아있던 의자를 발로 찬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폭행은 2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순간에 벌어졌다.
여성은 곧바로 기절해 쓰러졌다. 그럼에도 남성은 여성의 얼굴을 두 차례 추가 가격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카페를 빠져나와 바깥에 세워둔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SBS 뉴스'
이날 폭행으로 여성은 광대뼈가 골절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여성은 "좀 나가기 무섭다. 사람이 많은 곳이라도 안전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외출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을 토대로 폭행한 남성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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