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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 태국 징병 검사장 뒤집어 놓은 '미녀' 트렌스젠더들

태국의 징병 검사장에서 포착된 아름다운 트렌스젠더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kaijeaw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매년 4월 징병이 시작되는 태국에서는 아름다운 여성들과 남성들이 나란히 앉아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kaijeaw'는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미녀 트렌스젠더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실제로 태국에는 100만 명이 넘는 트렌스 젠더가 있는데 이들 가운데 생식기까지 완벽하게 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이는 태국의 '복권식 추첨 징병제'에 따른 것으로 현행법상 만 21세 이상이 된 남자는 모두 징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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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공을 뽑은 사람은 1년간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 대신 검은 공을 뽑은 사람은 면제다. 생식기 수술을 받은 트렌스젠더는 자신의 외모와 성 정체성이 부합하지 않음을 증명해야 한다.


사진 속 트랜스젠더들은 과거 남성이었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여성스러운 곡선과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새하얀 피부에 가녀린 몸매, 그리고 아름다운 외모는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할 만큼 완벽해 보였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옷차림까지 징병 검사장이 아니었다면 트랜스젠더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을 듯했다.


인사이트mgr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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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나보다 예쁜 것 같다", "얼굴이며 몸매며 다 완벽하다", "남자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태국에 트렌스젠더가 유독 많은 이유로 약 200년 전 태국과 미얀마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쟁이 꼽히곤 한다. 


당시 미얀마 군인들은 태국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이는 전략을 취했는데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여장을 시키고 말투와 행동 등을 여자아이처럼 가르쳤다고 한다. 


이 문화가 역사적으로 이어지면서 성 정체성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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