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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옷 벗긴 뒤 '박격포' 삽입해 괴롭히는 '영국 왕립공군'의 충격적인 신고식

최근 영국 공군 부대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보도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입 병사에게 가혹 행위를 하는 영국 공군 선임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영국 왕립 공군 부대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왕립 공군 호닝턴(RAF Honington) 기지의 한 연대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고식 영상이 유출됐다.


약 75초 분량의 영상에는 술에 취한 병사들이 이제 막 입소한 것으로 보이는 신병을 괴롭혔다.


인사이트Daily Mail


영상 속 신병은 알몸의 상태로 구토를 하는가 하면 선임들이 가져온 81mm 박격포로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이 행위는 박격포 쏘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 과정의 막바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해당 영상에 대해 과거 영국군이 이라크인들에 자행했던 고문을 연상케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의 고위 관리자들은 "공군은 집단 따돌림이나 신고식을 용인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군의 평판에 손상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영국군의 L16 81mm 박격포 / dawanews


왕립 공군 특별수사국(RAF Police Special Investigation)이 해당 영상에 나오는 가해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의 성범죄 법에 따라 성폭력을 가하는 범죄의 경우 징역 19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 역시 군대 내 괴롭힘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20년 11월 국방부에서 발표한 2011년부터 2019년까지의 군 사망사고 현황(20~29세 남자 기준)에 따르면 전체 사망 건 수 893건 중, 595명이 자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사망사고 건 수의 67%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