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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실패' 후 쓰레기통에 버려진 선물상자 발견한 여성이 깜짝 놀란 이유

누군가 고백을 실패하고 쓰레기통에 버린 선물상자를 주워 경찰서에 갖다준 여성의 이야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Weibo '搜狐千里眼'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간혹 쓰레기통에 버려진 곰 인형이나 꽃다발을 보고 "누가 고백을 또 실패한 건가?" 하는 호기심이 들 때가 있다.


중국 허난성에 사는 여성 A씨 역시 얼마 전 강아지 산책을 나섰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꽃다발과 선물 상자를 발견하고 이런 호기심이 들었다.


겉보기에도 화려해 보이는 선물을 집으로 주워온 A씨는 상자를 열자마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선물 상자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명품 화장품 세트와 반짝이는 보석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搜狐千里眼'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에는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버려진 선물 상자를 주웠다 내용물을 보고 깜짝 놀라 경찰서에 가져다준 한 여성의 이야기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A씨가 주운 파란색 꽃다발과 선물 속 내용물들을 볼 수 있다.


A씨가 검은색 상자를 열자 그 안에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 입생로랑과 톰포드의 립스틱들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명품 브랜드들의 립스틱을 보고 횡재했다 싶었던 A씨는 숨겨진 또 다른 선물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豫见洛阳


바로 딱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은행 카드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은행 카드에는 "이 계좌 안에 10만 위안(한화 약 1,736만 원)이 들어있어. 비밀번호는****이야"라는 쪽지까지 붙어 있었다.


화려한 선물에 너무 놀란 A씨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는 선물 상자를 고스란히 다시 포장해 경찰서에 가져갔다.


현지 경찰은 해당 선물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에 실패한 누군가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버린 사람이나 주인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은 "아니 저런 선물을 거절한 여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 거냐", "고백받은 여성 너무 부럽다.", "고백에 실패해도 저걸 아깝게 쓰레기통에 버리냐" 등의 반응을 보인다.


Weibo '搜狐千里眼'